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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IT잡] 5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열쇠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간 글로만 읽고 말로만 들어왔던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달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우리가 사는 현재에는 주변의 사물이 서로 연결되고 사이버 네트워크에는 온갖 데이터의 트랜잭션(처리 작업)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서는 ‘언택트’ 기술까지 등장하며 생활에서 ICT를 경험하는 것이 점차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5G는 개인간 통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이끌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가장 대표적인 ICT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지난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완전 자율주행차를 한 달 안에 공개할 것임을 발표했다. ..

ARCHIVES 2020.10.08

[기고] 그래프 DB가 ‘밥’ 먹여준다

그래프 DB를 활용한 UN의 기아문제 해결 사례 우리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있다. 그러나 지구 반대쪽 한편에서는 전쟁, 홍수, 허리케인, 지진 또는 화재와 같은 재해로 인해 심각한 병을 앓거나 영양 실조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구호단체, UN의 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 WFP)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유엔기구이다. WFP에 따르면 매일 밤 약 8억 2100만명이 공복 상태로 잠자리에 들고, 세계 인구 중 3분의 1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WFP는 매년 83개국, 9,140만 명에 달하는 굶주린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매일 5천 대의 트럭과 20척의 선박, 그리고 92대의 항공기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다. ..

[인터뷰] "오픈소스로 글로벌DB 기업 꿈꿔요"

"오픈소스로 글로벌DB 기업 꿈꿔요"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업은 드물다. 오픈소스 개발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오픈소스로 돈을 벌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여전해서다. 오픈소스 기업이 거액에 인수되고 잇따라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하는 해외와는 대비된다. 그런데 최근 국내 데이터베이스(DB) 회사 비트나인이 오픈소스 기업으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애써 개발한 그래프DB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오픈소스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에서 오픈소스에 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100억원 이상을 기..

ARCHIVES 2020.09.21

아직도 관계형 DB만 쓰고 계신가요?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다. 이를 위해서는 모놀리식(Monolithic) 아키텍처를 버리고 MSA(Microservice Architecture)로 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나의 통에 모든 구성요소를 담는 것(모놀리식)이 아니라, 레고블록처럼 작은 서비스를 여러 개 만들어 놓고 이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자는 접근법이다. MSA는 잘만 구성되면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유연성, 생산성 등의 면에서 모놀로식 아키텍처보다 장점을 가진다. 이런 MSA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DB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놀리식 아키텍처에서는 오라클과 같은 대규모 DB를 구축하고 각 노드(서버)가 이 DB를 공유하는 ..

ARCHIVES 2020.09.18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 ‘언택트’와 ‘온택트’

언택트(Untact)란?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증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는 요즈음 재택근무, 택배,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다. 이러한 흐름에 부쩍 눈에 띄는 신조어가 있는데, 바로 ‘언택트’다. 언택트(untact)는 부정사 ‘un-’과 접촉을 뜻하는 ‘contact’를 합친 말인데, 사실은 콩글리시다. 해외에서는 ‘non-contact(넌컨텍트)’, ‘no-contact(노컨텍트)’, 또는 ‘zero contact(제로 컨텍트)’로 표현하고 있으며, 한글로는 비대면 또는 비접촉 정도가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용어 선택에 관해 갑론을박이 있지만, 뭐가 됐든 우리 사회에서는 ‘언택트’가 표준이 ..